LX공사까지 전북홀대 해선 안된다
LX공사까지 전북홀대 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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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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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기능재편(안)으로 광역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광역화란 전국 12개 지역본부를 8개 지역본부로 축소하는 것으로 전북지역본부를 전남지역본부로 통폐합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될 때 도내 12개 지사역시 10개 지사로 축소되면서 인원감축은 물론 전북본부 직원들의 주거지 이전에 따른 불편 등이 불가피하게 될 것이고, 모든 사업권이 전남지역본부의 지시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전북은 또다시 변방이라는 홀대를 면치못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정부가 행정의 효율성을 강조하면서 지역본부를 광역도시 중심으로 통폐합 전북은 수많은 지역본부를 전남과 광주 광역시로 빼앗겨 왔다. 현재 전남북 지역본부만 보더라도 전남과 광주 광역시는 67개나 되지만 전북은 겨우 6개 뿐이어서 전북은 전남의 예속화 되어 빈 껍데기만 갖고있고 불만이 크다.

정부가 혁신도시를 만든 것도 이러한 불공정과 불합리를 시정하려고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본사를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한 LX로서는 어떤한 이유로든지 이문제를 막아야 할 것이다.

더욱이 이문제는 LX 가 주도하기 보다는 현정부가 공공기관 구조조정 차원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역시중심보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본부를 골고루 분산시키는 것이 오리려 설득력이 있다.

또한 이작업은 LX공사 본사가 전북혁신도시에 있기 때문에 전남북 지역본부는 당연히 전북 전주시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지난번 호남의 모든 행정력과 경제력이 전남 광주광역시로 몰려 전북은 하나의 변방으로 전낙되고 있다고 개탄하면서 이제는 전북의 몫을 찾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바 있다.

이때 정치권을 비롯한 많은 지도급 인사들이 여기에 동조하면서 전북도민의 주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똑같은 분권형 지자체라고 한다면 무조건적인 통폐합보다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대의명분을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이문제는 새정부에 의해서 추진하도록 하는 것이 어느면에서 타당성이 있다는 점을 부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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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2017-03-17 14:21:05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은 남원순창정읍고창은 광주로가면은 더 좋다는건데
이쪽은 광주권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