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 홀로서기 청소년 배움의 길 인도 훈훈
군산경찰, 홀로서기 청소년 배움의 길 인도 훈훈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3.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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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에게 배움의 길을 인도한 경찰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 여성청소년과 이상욱 경위가 바로 그.

이상욱 경위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없이 시설에서 자라 홀로서기 한 A모군에게 군산대학교와 연계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을 면제해 주는 조건으로 자동차기술학과 2017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했다.

당시 A군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용접기술을 배워 중소기업에 취직했지만 회사사정으로 인해 그만 두고 공사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들어하고 있었다.

이 경위는 “A군은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지만 생활여건상 대학 진학을 꿈꾸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다행히 군장대학교에서 자동차 기술에 뜻이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는 얘기를 듣고 군장대와 연계해 배움의 길을 열어줘 뿌듯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김동봉 군산경찰서장은 “배우고자 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과 특히 홀로 사는 청소년에게 지속적으로 보호 지원과 모든 제도를 활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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