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시공을 직업으로 가진 회원들은 각자 바쁜 시간을 쪼개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재료비 등은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했다.
좋은사람들 봉사단은 올해뿐 아니라 2016년에도 완주군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배, 장판시공은 물론 조명교체, 외부 단열재 설치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새롭게 단장한 집을 본 가구주 임모씨는 "그동안 형편이 어려워 자녀공부방을 꾸며주지 못해 아버지로서 안타까웠다"며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계임 사회복지과장은 "봉사자들의 손길로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이 이루어져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사업이 완주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좋은사람들 봉사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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