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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시집 ‘아홉 살 마음 사전’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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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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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우 시집 ‘아홉 살 마음 사전’

 “억울해”, “속상해”, “후련해”

 박성우(46) 시인이 어린이의 마음을 표현하는 80개 단어를 담아내 ‘아홉 살 마음 사전’(창비·1만 1,000원)을 출간했다.


어른과 같이 어린이도 자기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어린이에게 어려운 일이다.

부정확한 감정 표현은 친구나 부모 또는 교사와의 소통을 어렵게 하고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불러 일으킨다.

최근 들어 많은 어린이가 ‘괴롭다’, ‘불쾌하다’, ‘속상하다’, ‘억울하다’ 등 다양한 표현 대신에 ‘짜증 난다’는 말을 자주 쓰고 있듯이, 어린이는 자기가 느끼는 감정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거나 단순한 표현을 반복해 사용한다.

이 책은 자기의 마음을 말하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감정 표현 사전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감정 표현을 그림과 함께 사전적인 형태로 소개했다.

‘감격스럽다’부터 ‘흐뭇하다’까지 마음을 표현하는 말들이 사전 형식의 가나다 순으로 수록됐다.

무엇보다 구체적이고 실감 나는 그림과 친절한 설명을 통해 다양한 감정 표현을 익힘으로써 자기 마음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은 물론, 더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인 박성우 시인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지난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됐다.

2006년에는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됐으며, 작품 활동을 통해 시집과 동시집, 청소년 시집, 그림책 등 다수의 출간 도서가 있다.

김효은 작가는 그림을 맡아 어린이만의 감성을 자극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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