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태산선비문화권 문화콘텐츠 개발 보고회
최치원·태산선비문화권 문화콘텐츠 개발 보고회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3.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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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14일 중회의실에서 정읍 문화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최치원·태산선비문화권 문화콘텐츠 개발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과 사업시행 주체인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이하 전북문화진흥원) 최훈 본부장, 전문가가 참석했다.

전북문화진흥원은 그간 추진해온 정읍 관련 콘텐츠 개발 성과물로 ▲태산의 거인 최치원 등 56개의 잘 알려지지 않은 정읍의 설화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쉽고 재미있게 엮어 내는 최치원 관련 웹툰 ▲무성서원과 최치원 페이퍼 토이 제작 ▲화호리 아트북과 다큐 제작 ▲정읍 관련 음악 창작극 시나리오와 소설 발굴·개발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이정훈 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 교수는 ‘정읍 스토리 연구조사 결과 보고’를 통해 다양하고 무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읍의 스토리 자원인 태산선비문화권과 동학농민혁명 관련 김개남 장군, 정읍사를 비롯 옥정호와 우물의 농경문화, 내장산의 생태 관광적 가치 등의 가치와 문화관광과 연계한 특화 가능성 등을 밝혔다.

김생기 시장은 “지역 곳곳에 숨 쉬고 있는 정읍의 역사문화유적과 청정자연유산을 긴밀하게 연계하고 스토리화해 경쟁력 있는 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이번에 개발된 체험·관광콘텐츠(게임, 스토리북, 웹툰, 페이퍼 토이 등)를 정읍의 문화관광과 홍보,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더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정읍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치원·선비문화 개발은 전북문화진흥원이 시행하는 전북지역 스토리랩 운영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와 관련 전북도 문화진흥원은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2016 지역스토리랩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지역스토리랩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은 전국 광역시도별 지역 문화산업 지원기관을 통해 스토리 발굴, 창작자 양성, 콘텐츠 개발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ㆍ운영해 지역의 자생적인 이야기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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