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초등학교(교장 김영미)는 14일 4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설명회’를 가졌다.
‘즐겁게 배우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우리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교육과정 설명회는 학교폭력예방 및 성폭력, 가정폭력예방에 대한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의 강의를 시작으로 청탁 방지법 및 선행학습 금지, 성교육 및 흡연예방교육, 아동학대예방 및 인권교육, 1학기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대한 안내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서 21세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 고민해보고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는데 특히 김영미 교장은 박노해 시인의 ‘부모로서 해 줄 단 세 가지’라는 시를 낭독하며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학교교육과정 설명이 끝난 후에는 각 학급에서 담임교사와 학부모의 상담시간을 운영하여 한 해 동안의 학급운영의 계획과 방침에 대해 서로 상의하고 이해하며 바람직한 학교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학교교육설명회를 통해 우리학교의 교육철학 및 세부 교육과정에 대해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영미 교장은 “이번 교육과정 설명회를 통해 학교와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신뢰와 나눔이 있는 군산서초 교육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