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국제종자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식 개최
김제시 국제종자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식 개최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3.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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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는 14일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자리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추진되는 국제종자박람회를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국제종자박람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종자 수출 확대에 기여함은 물론, 국제종자박람회를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대표적이고 종합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키고자 마련됐고, 조직위원들에 대한 위촉식도 가졌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농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종자협회, 전북대, 충남대, 종자기업 및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여러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참여기관의 역할 및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출범식에 참여한 이건식 시장은 "세계는 지금 종자로 인한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는 무한경쟁의 시대를 맞이했고, 과거 IMF 시절 우리나라의 우수한 품종을 보유한 종묘회사들이 다국적 종자기업들에 인수·합병되면서 종자주권을 상실했지만,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종자주권을 회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국제종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김제가 대한민국의 종자생명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원과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는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오는 10월 26일부터 28까지 3일간 진행되며 전시포 운영, 주제관과 산업관 조성, 학술대회 등을 통해 종자기업, 해외바이어, 종자학계, 농민 뿐 아니라 가족단위의 일반시민들까지 쉽게 방문해 종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종자의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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