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출품된 홍화, 황화, 복색화, 주금화 등 한국춘란 화예품 500여점이 대거 전시돼 한국춘란의 아름다운 자태와 그윽한 난향을 한껏 뽐내게 된다.
대회를 주최한 전북동양란협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대회 관람을 위해 전국에서 2만여명의 애란인들이 전주를 찾아 한옥마을 내 게스트하우스와 식당을 이용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황병하 회장은 "한국춘란 자생지의 보고이며 난문화 발전 및 보급에 힘써온 전주에서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건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춘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동양란협회는 지난 2015년 결성된 전국단위 애란인 단체로 회원수가 1천여명에 이른다. 전북협회는 회원수 150명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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