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만나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 공모 선정
무주만나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 공모 선정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3.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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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운 안성면 소재 무주만나작은도서관(관장 이무흔)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7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작은도서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무주만나작은도서관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문(문화) 강사를 파견 받아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9일(16:00~18:00)에는 영화 ‘위도’ 감독인 백정민 감독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감상과 원리를 통한 영화읽기 ‘영화 속 주인공 만나기’를 진행하며 4월 26일(10:00~12:00)에는 전북미술관 도우슨트 강숙연 씨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양미술사 맛보기 시간을 갖는다.

5월 31일(16:00~18:00)에는 ‘학교가 돌아왔다’, ‘어른들에게 보내는 경고장’의 저자 윤일호 교사가 초등학교 학생(4~6학년)들과 ‘앎과 삶이 하나되는 삶을 가꾸는 시 쓰기’를, 6월 28일에는 동화작가 윤미숙 씨가 ‘수요일에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뽀롱뽀롱 이야기 향기’를 진행한다.

8월 30일에는 배희선 씨가 시조창을, 9월 27일(16:00~18:00)에는 전주시민대학 인형극 & 그림자극 강사 이미경 씨가 영유아들과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들에게 ‘그림책이 그림자극 속으로 퐁당’을 강의한다.

11월 29일에는 그림책 책놀이 선생님 윤해경 씨가 초등학생과 청소년, 성인들을 대상으로 ‘민들레 홀씨되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강의할 예정이다.

무주만나작은도서관 사서 박정영 씨는 “이번 공모는 호남지역에서만 400곳이 넘는 곳에서 신청을 했었을 만큼 경쟁률이 치열했다”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부족한 재정과 양질의 인력을 지원받게 된 만큼 주민들이 제대로 문화를 누리고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2017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작은도서관 공모’사업에는 전국의 작은도서관 100곳이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무주만나도서관을 비롯한 9곳이 선정됐다.

2011년부터 운영이 되고 있는 무주만나작은도서관은 연간 1만 2천여 명의 주민들이 독서와 학습, 문화생활을 위해 이용을 하는 곳으로, 1만 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독서캠프를 비롯한 독후감 교실, 재활용 소품만들기, 북 콘서트 등을 개최하며 남녀노소 지역의 모든 주민들을 위한 문화체험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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