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미세먼지 대책과 산불 예방에 관심을
봄철 미세먼지 대책과 산불 예방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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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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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전북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가 최악의 수준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있다. 한국환경공단이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13일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이 매우 짙었다. 축적된 미세먼지가 남하하면서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쳤는데 전북지역이 가장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이날 오전 전주 등 일부지역에서는 국제보건기구 who의 미세먼지 농도 허용기준치 3배를 넘거나 근접한 나쁨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인체의 심혈관 질환을 유발 할수있는 소리없는 암살자라고 불리는 위협적인 존재다. 난방이나 운행차량. 또는 자연적으로 발생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문제는 정부의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이 수년 째 제자리에서만 맴돌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와초미세먼지 허용치가 who 권고 기준의 2배를 넘고 있는 것으로 한국법제연구원의 "미세먼지 오염 저감을 위한 대기관리법제 개선 방안 연구 보고서"에 나타나고 있다. 이중 특히 전북지역에서 가장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 수도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보면 성인10명중 1.2명이 미세먼지로 인해 원래 수명보다 일찍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도 보도된 바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봄철. 특히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환경 개선 대책이 시급한 것이다. 물론 정부차원에서 구체적인 실행 관리 계획이 나와야 할 것이다. 미세먼지는 화석 연료 사용에 의해서도 생성되기 때문에 주범이기도 하다. 신재생 에너지 이용으로 대기환경을 개선할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 그리고 건조한 봄철에 우려되는 게 산불이다. 요즘 해충 구제등을 위해 논.밭두렁을 태우는 경우가 적지않다. 때문에 산불발생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 실화가 원인인 산불은 귀중한 산림자원등 훼손은 물론 인명피해가 발생. 이보다 더한 비극은 없다. 미세먼지 대책과 산불예방에 다같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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