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북연구원과 함께 국가예산사업 발굴에 매진한 결과, 중앙정부 및 도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대규모 선도 사업(리딩 프로젝트) 6건을 비롯한 국가예산사업 63건 등 총 69건을 발굴했다.
대규모 선도 사업은 무주산들강 프로젝트를 비롯한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과 지덕권산채클러스터, 6개 사업 추진에 총 3천418억 원이 투입되며 이중 국비 규모는 2천504억 원이다.
6차 산업 브릿지 '무주드림 구축' 외 62건의 국가예산사업 규모는 총 6조8천490억 원으로 국비가 6조7천317억 원을 차지한다. 이들 사업 중 태권도 문화라키비움 구축 등 17개 사업은 2018년도 단기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내도리관광자원 개발과 베리류 특화사업 등 21개 사업은 2019년도~2022년까지 추진하는 중장기 사업으로, 적상산 산악철도 건설과 전주~김천 간 철도 건설 등 5개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하는 장기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군 기획조정실 한상술 실장은 "지역자원의 활용과 연계발전에 기반을 두고 국가예산사업을 발굴했다"며 "발굴된 사업들이 제때 제대로 추진돼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국회를 비롯한 각 부처와 도 등과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발로 뛰는 예산확보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국가예산사업조서를 작성하는 등 분야별로 사업을 구체화시키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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