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태권도원의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태권도원의 활성화
  • 무주군의회 이성수 의원
  • 승인 2017.03.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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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공기업 중에 이직률이 가장 높은 곳이 태권도원이라는 뉴스가 나오고, 국기원 연수부문 이전과정에서 가장문제가 되었던 것이 직원들의 숙소와 아이들의 교육문제 등 열악함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라고 수천억원을 들여 태권도원을 조성하고 ‘2017 무주 WTF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하여 100여일 후인 6월 24일부터 대회가 열립니다만, 내부고객인 직원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직원들의 잦은 이직과 불만으로 태권도원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은 기대하기가 난망할 것입니다.

마침 전북개발공사가 태권도원에서 1킬로 남짓 거리에 있는 무주군 설천면 소재지에 농어촌 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으나 아쉬운 점이 있어 덧붙여서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발표된 계획대로라면 태권도원 관계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는 도움이 안 될 것입니다.

첫째는 세대수가 21평형 50세대밖에 되지 않아 주민들만으로도 부족할 것이고, 둘째는 85㎡이하는 무주택자만 입주할 수 있기 때문에 태권도원 관계자는 입주자격 미달일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따라서, 사업계획을 변경해

첫째, 세대수를 100~120세대로 늘리고,

둘째, 기존의 21평형과 26평형(85㎡)이상을 혼합하여 건설하여야 할 것입니다.

기왕에 지역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하여 하는 사업이라면,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국가 투자기관인 태권도원에 근무하는 태권도진흥재단과 국기원 직원들의 주택문제를 일부라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전라북도, 전북개발공사, 무주군은 전향적인 자세로 사업의 재검토를 해주기를 바랍니다.

무주군의회 이성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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