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음식·숙박업소 시설 환경 개선
무주군 음식·숙박업소 시설 환경 개선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3.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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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주군이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지역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음식·숙박업소 시설·환경개선에 나섰다.

2억여 원이 투입(자부담 20%)되는 이번 사업은 19개 음식·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업소 중 66.1㎡이상을 입식시설로 전화하고자 하는 업소에는 도배와 조명, 바닥재, 창호교체, 식탁구입, 화장실, 주방개보수 등을 지원하며

49.6㎡이상 리모델링하려는 업소에는 출입문 교체와 도배, 조명, 식탁교체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재래식 화장실과 혼합형 화장실은 남녀로 분리하는 공사를 진행하며 주방은 조리장 바닥과 벽, 천장, 출입문과 창호를 교체해 홀에서 조리장의 내부가 보이도록 개선한다.

숙박업소로 신고된 업소 중 20실 이하의 업소에는 로비와 안내데스크 인테리어를 지원할 방침이다.

군 민원봉사과 식품위생 황복숙 담당은 “그동안 신청 업소 37곳을 현장조사해 최종 19곳을 선정하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곧 사업에 착공할 예정으로 5월 말이면 사업이 마무리돼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손님맞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설개선과 더불어 다양한 식품위생사업을 진행 중인 군은 태권도원 방문객들의 주요 동선인 무주읍과 설천면, 적상면에 이르는 111개 업소에 대해 △냉장·냉동고 관리 실태와 방충시설 설치 여부, △폐기물 용기 비치 여부, △화장실 청결상태 및 손 씻는 시설 구비 여부, △식재료 관리 및 객장과 바닥, 창문, 천장의 위생관리 실태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또 일반음식점 메뉴판 정비사업(20평 이상 음식점 200개소) 추진과 함께 해충퇴치기 및 잔반처리기 설치, 대회 홍보용 물병과 컵, 로고매트, 손님용 앞치마, 살균 수저통, 위생복과 모자, 냅킨 케이스 등의 물품을 관내 음식점 350개소에 지원했다.

이외에도 대회 전 관내 식당과 대표 메뉴를 게재한 식사종합안내서도 제작·배포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한층 커지고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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