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3.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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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지역 사회적기업을 비롯해 자활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조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익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익산시는 14일 “사회적 경제조직을 지원할 익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4월에 개소할 수 있도록 구 주현동사무소에 대한 리모델링과 운영인력 선발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舊) 주현동사무소에 둥지를 틀게 될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연면적 214.06㎡ (지상 2층) 규모로 운영사무실, 교육장 및 상담실을 갖추게 된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조직 발굴·교육 및 경영지원 활동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조직간 네트워크 형성 등 익산시에 가장 적합한 사회적경제생태계 조성에 일익을 담당한다.

특히 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경우 지역자본의 외부 유출이 최소화되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안정적인 일자리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익산지역에는 10개의 사회적기업과 2개의 예비사회적기업, 104개의 협동조합, 10개의 마을기업 및 23개의 자활센터 등 149개의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설립·운영되고 있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익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은 정헌율 시장의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로 취임 초기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익산시는 그동안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과 연구용역을 통해 센터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7월 ‘익산시 사회적경제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해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조창구 민생경제과장은 “시장중심 자본주의의 극단적인 발전과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경제적 대안으로 사회적경제가 부상하고 있다”며 “도농복합도시인 익산시의 특성상 다양한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해 안정된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익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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