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로타 바이러스 검출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로타 바이러스 검출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3.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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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로타 바이러스가 검출돼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14일 군산시보건소는 지난 10일 로타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군산 A산부인과 신생아실을 폐쇄하고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산부인과에서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에 대해서는 현재 있는 산모 5명이 퇴원하면 시설 소독과 정비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A산부인과를 내원한 아기 한명에게 로타 바이러스 감염 증세가 나타나 해당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한 결과 로타 바이러스 양성 판정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양성 판정을 받는 즉시 신생아실을 폐쇄하고 소독을 실시했다”면서 “현재 병원 종사자와 조리사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추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타 바이러스는 분변-구강 경로로 전파되고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흔한 원인으로 24시간~72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며 감염 시 설사·발열·구토·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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