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 문화예술사업 국비 확보
익산예술의전당 문화예술사업 국비 확보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3.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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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예술의전당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3천800만원을 지원받는다.

 14일 익산예술의전당에 따르면 한문연의 실시한'2017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청춘합창단'과 '작은 음악회' 등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청춘합창단' 프로그램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국비지원 규모는 1천100만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문연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별로 차별화된 문화예술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행복한 지역 사회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익산예술의전당은 노인인구 증가로 중장년층의 문화생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판단하고 '내 나이가 어때서 청춘합창단' 프로그램을 응모했다.

 총 50명으로 구성된 청춘합창단은 연내 30회의 합창연습과 교육을 꾸준히 받은 후 합창대회 참가와 연말 무대에 서는 기회를 갖게 된다.

 청춘합창단은 이미 지난해 8월 25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전북여성합창제에 참가한 것을 비롯해 같은 해 8월 31일에는 서울 국립 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제5회 전국 골든에이지(어르신) 합창경연 대회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익산예술의전당은 또 한문연이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지역 밀착 맞춤형 자율기획 공연프로그램으로 응모한 '작은 음악회' 사업에 선정돼 총 2천700만원의 국가 예산을 지원받는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5회의 공연을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작은 음악회는 오는 5월 31일 가정의 달 특집으로 '애니 판소리 흥보가'를, 6월 28일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는 '보훈가족 초청 음악회', 7월 26일 '가람 이병기 선생 시가 흐르는 한여름 밤의 꿈', 9월 27일에는 '내 나이가 어때서 청춘합창단의 우리 동요 콘서트', 마지막 10월 25일에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한국가곡 콘서트'를 개최한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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