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생태계교란 외래어종 퇴치사업 돌입
장수군 생태계교란 외래어종 퇴치사업 돌입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7.03.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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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이 생태계교란 외래어종 큰입배스 퇴치를 위해 15일부터 수매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래어종인 큰입배스가 관내 저수지등에 넓게 분포돼 있어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시킴에 따라 토종 어종을 보호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수매는 장수읍 수분리 뜬봉샘생태공원 사무실에서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내에서 장수군민이 포획한 큰입배스를 수매하며, 가격은 1kg당 5천원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특히 장수군은 큰입배스 퇴치를 위해 수매사업과 함께 산란철인 3월 중순부터 일부 저수지에 큰입배스 인공산란장 설치하여 산란을 유도해 배스 알들을 제거할 예정이다.

 권복순 생태보전팀장은 "관내에 서식중인 큰입배스는 강한 번식력과 천적 부재로 개체수가 증가해 토종어류의 알과 치어 포식으로 토종어류의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생태계 교란종이다"며 "생태계 회복을 위해 큰입배스 수매사업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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