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유진섭)는 13일 오후 2시 국외연수와 관련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유진섭 의장은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는 기능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공부와 견학을 통해 업무보고 청취 또는 행정사무감사시 시발전방안이나 대안을 제시하는 기능 또한 필요하다”며 “의원들이 더 이상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보며, 외국의 문화나 도시재생, 교통시설 분야 등의 비교 견학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시정발전에 선도적으로 대응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진섭 의장은 “정읍시의회와 의원들도 구제역, 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농가에게 위로와 격려하고,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찾고 있다”며 “여러가지 상황에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에 이럴때 일수록 각자가 맡은바 일을 충실히 해야하는 것처럼 의회도 본연의 일과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외연수와 관련해 정읍시의회는 ▲매년 반복되는 의회 국외연수의 외유성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의원 국외연수를 정례화 추진 ▲금년 연수추진 전에 언론을 통해 사전 공개했듯이 앞으로도 해외연수 목적과 일정을 공개화 할 방침 ▲시민의 알권리와 연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연수 추진후 결과보고서를 의회 홈페이지에 공개 ▲집행부 관련부서에 시발전을 위한 행정에의 접목가능 여부 검토ㆍ제안을 통해 접목이 가능하다면 예산 또한 적극적으로 반영,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읍시의회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박물관, 미술관 및 세계문화유산 운영 등 모범사례 벤치마킹을 한다는 취지로 유럽지역 국외연수에 나선 바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