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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김성익씨 제주국제 산악트레일 대회 우승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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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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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를 목표로 출전했는 데 우승까지해 감회가 새롭습니다”

정읍시청 공무원인 김성익(48·도시과)씨가 지난 11일 열린 16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 80㎞ 산악트레일 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씨는 이날 오전 6시 탑동을 출발해 516도로∼성판악 코스∼한라산 백록담∼관음사 코스∼어리목 코스∼윗세오름∼돈내코 코스를 거쳐 결승점인 제주월드컵경기장까지 이르는 80㎞ 산악트레일 경기에서 9시간 52분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성익씨는 “산악트레일을 시작한지 1년여만에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하게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라토너들의 대잔치’로 불리는 이번 울트라 마라톤대회는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선수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박2일간(11~12일)의 일정으로 50㎞와 100㎞·200㎞·80㎞산악트레일 코스 등 모두 4개 분야에서 펼쳐졌다.

이 가운데 김씨가 출전한 80㎞ 산악트레일 경기에는 외국 선수 등 20여명 등 총 70여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었다. 산악트레일은 포장되지 않은 길, 산길, 초원, 언덕을 달리는 일명 ‘산악 마라톤’이다.

정읍시청마라톤동우회(회장 박광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씨 지난해 처음으로 산악트레일 경기에 출전한 후 불과 6~7 경기를 거치며 1년여만에 우승을 거머쥐는 등 정읍마라톤의 저력을 과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거제진맥 산악트레일 경기에 출전해 2위를 차지한 후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대회에 완주를 목표로 산악트레일러 5~6명과 매주 주말과 휴일에 구슬땀을 흘리며 3~4시간(평균 30km) 동안 내장산과 무등산을 오르내리는 강훈련을 펼쳐 이같은 결실을 거두었다.

김씨는 30대 초반부터 마라톤을 시작해 최근까지 총 106차례 풀코스(42.195km)를 완주했으며 최고 기록은 지난 2009년에 기록한 2시간 38분이다.

김성익씨는 “마라톤보다 재미있고 걷기보다 역동적인 산악트레일 경기에 도전하는 마라톤 및 울트라마라톤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프랑스 몽블랑에서 열리는 산악트레일 경기 출전을 목표로 기량을 다져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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