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민 서남권 추모공원 화장시설 이용률 증가
김제시민 서남권 추모공원 화장시설 이용률 증가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3.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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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김제시는 전북 평균 화장률 73.5%보다 높은 78%의 화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시민 6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 연령층에서 장사방법으로 화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공설 장사시설이 전혀 없는 김제시 상황에서 서남권 추모공원 화장시설의 김제시 공동참여가 큰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반영하듯 김제시가 서남권 추모공원 화장시설에 참여한 2016년 4월 1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 10개월간 김제시민의 화장시설 이용은 총 이용건수 4,044건 중 22%인 888건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김제시민들의 선호도와는 달리 서남권 추모공원 내에 있는 봉안당과 자연장지, 유택동산이 함께 설치돼 있지만, 김제시민은 화장시설만 관내 사용료를 적용받고 있어 화장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중 일부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윤달이 속해 있어 기존 분묘의 개장과 함께 화장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화장 후 안치할 수 있는 김제시 공설 자연장지 및 봉안당 설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일동 김제시 여성가족과장은 “김제시민들의 화장에 대한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지속 가능한 자연친화적 장사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공설자연장지 및 봉안시설 설치에 대해 깊이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이후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추진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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