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용남시장, 새로운 골목형시장으로 거듭난다
남원 용남시장, 새로운 골목형시장으로 거듭난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3.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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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용남시장 새로운 골목형 시장으로 탈바꿈

남원 용남시장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16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남원용남시장 만의 개성과 특색이 있는 새로운 전통시장으로 거듭난다.

13일 시는 지난 2016년1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국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남원 용남시장이 대상지로 3월 최종 선정된 후 9월말 상인회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갖고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남원 용남시장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도심이나 주택단지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장별 개성과 특색을 발굴해 ‘1시장 1특화’할 수 있는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특화환경조성을 비롯 디자인 특화지원, 문화·ICT지원, 상품특화지원, 교육 및 이벤트행사·홍보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용남시장은 본 사업에서 기존시장의 판매품목을 활용한 특화상품개발과 시장을 상징할 캐릭터 및 MI 디자인개발과 함께 시장특색을 실질적인 판매환경에 맞는 매대 제작을 통한 특화거리를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기존 고객쉼터와 연결해 교육, 문화, 체험활동이 가능한 정보와 소통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방문객과 상인을 연결하는 시장의 거점공간을 형성해 골목형시장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각종 행사를 통한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이밖에 용남시장 고유의 특색인 건어물과 수산물을 중심으로 매대, 용기정비 및 제작사업으로 특화거리 환경을 집중 조성하고 용남시장의 먹거리 점포의 부족성을 보완하기 위해 복합문화공간을 푸드코트로 활용해 시장 이용시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꾸몄다.

남원용남시장은 농산물과 수산물, 공산품, 기타 물품을 취급하는 점포가 80여개 있으며 상인 회원수는 80여명 정도로 구성돼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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