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시설원예 농가의 농업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이용 효율화 증대를 위해 시설하우스 다겹보온커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3.3ha 면적에 사업비 4억3천만원을 투입하며, ㎡당 1만3천원의 50%를 보조로 지원한다.
다겹보온커튼 지원사업은 수분흡수 방지를 위해 코팅 보온재를 포함한 5겹 이상의 보온 재료를 사용한 커튼을 시설하우스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보온력이 높아 일반하우스에 비해 난방비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시설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시설원예 농가가 온도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겹보온커튼은 에너지절감 효과 뿐 아니라 친환경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보온시설을 농가에 점차 확대 보급해 농가 경영비를 경감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