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민을 비롯해 공무원·통리장·부녀회원·아이돌보미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새로운 인식 개선은 물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 가족들을 이해하고 지역구성원으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교육은 지난 10일 오후 왕궁면 신흥경로당에서 어르신과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교육에 참여함 김강매 강사는 '다문화사회 이해'라는를 주제로 고정관념에 대한 사례이야기, 한국과 중국문화의 차이점과 중국 생활습관 등을 쉽고 재미있게 강의하며 지역 어르신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희 여성보육과장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이해교육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넘어 이해와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익산시에는 결혼이민자 1천600명, 자녀 1천500명, 외근인 근로자 1천900명, 유학생 등 총 7천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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