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사)전북장애인부모회전주시지회(이하 장애인부모회)에서 준비해 온 따뜻한 커피와 생강차·레몬차 시음식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부모회는 향후 3년간 완산구청 카페를 위탁운영하게 된다.
'I got everything'카페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공기관연계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리가 함께 나누고 이해하면 행복해진다'는 것을 모토로 한다. 2016년도에 19개 지역이 선정되었으며, 완산구청은 지난해 12월 사업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5천300만원을 지원받아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며 4월 초 개소 예정이다.
카페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사)전북장애인부모회전주시지회는 현재 전주시청 1층에 위치한 'I got everything'카페의 전신인 꿈앤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임예정 회장은 "협약식 이후 공개모집을 통해 발달장애인 3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그간 꿈앤카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청에 방문하는 분들에게 맛있는 커피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백순기 완산구청장은 "'I got everything'카페가 장애인과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공간이자, 수익금이 장애인 지원을 위해 쓰이는 착한 소비가 이루어지는 복지구조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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