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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이 없는 핵발전소 폐기 설득력 없다.
김판용 시인, 금구초중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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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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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핵발전소를 없애자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발전 현황을 보면 대부분 원자력이 주를 이룬다.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은 5~10%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것도 발전 효율성이 떨어져 국가가 적자를 보면서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자연 에너지만으로는 아직 부족하고 그래서 기존의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품을 생산해 내거나, 일상생활을 하는데 우리는 엄청난 전기를 사용한다. 현재 발전되는 신재생 에너지만으로는 이를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부작정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를 쓸 수만도 없다. 자원도 없을뿐더러 대기 오염이나 탄소배출, 온실 가스 등 후유증이 크다. 결국 원자력으로 발전을 해 충당해야하는 상황인 것이다. 그럼에도 2011년 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파괴된 후에 원자력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핵발전소를 없애자는 목소리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 사건처럼 원자력 발전소를 계속 가동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럼에도 신재생 에너지는 아직 미약하고, 화석연료는 온실가스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우리가 일상을 누리려면 어느 정도 위험은 감수해야 발전을 할 수 있듯이 원전의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자동차 사고가 무섭다고 자동차를 버릴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지진 탐색 시스템 등 기술로 미리 탐지가 가능하다. 또 상대적으로 지진 발생 위험이 적은 지역에 발전소를 설치를 한다면 안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다.

우라늄을 소재로 핵분열을 하여 발전을 하는 핵발전소는 플루토늄이라는 물질을 배출하는 것이 단점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매우 위험하다. 하지만 그렇다는 이유로 모든 원자력 발전소를 폐지한다면 세계의 모든 공장들의 가동은 중단되고 우리 일상은 마비될 것이다. 따라서 나는 아직 핵발전소는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태인고1년 박은광


<강평> 

계속 논쟁 중에 핵발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글이다. 박은광 학생은 현실적 상황에서 원자력 발전소가 필요할 수밖에 없음을 주장하고 있다. 우선 글만 보자면 문장이나 단락 구성 등은 원만하다. 하지만 논술은 논리적 완결성이 있어야 상대를 설득한다. 핵발전소의 존치를 논하면서 비교로 든 자동차는 적절치 않다. 자동차는 피해가 개별적이고 그 순가이지만, 원전 피해는 넓은 범위에 걸치고, 또 당대를 넘어 다름 세대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좀 더 명확한 근거로 자신의 주장을 끌어갔으면 좋았을 것이다.


김 판 용(시인·금구초중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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