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필봉농악 6년째 야간상설공연 공모 선정
임실 필봉농악 6년째 야간상설공연 공모 선정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3.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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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필봉농악이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추진되는 2017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공모사업에 6년째 선정돼 국도비 1억6천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임실필봉농악의 전통연희극 여섯 번째 이야기 춤추는 상쇠_필봉연가(筆峯宴歌)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임실필봉문화촌에서는 열린다.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필봉문화촌의 한옥자원을 활용하여 선보이는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은 지난 2012년 시작된 웰컴 투 중벵이골 시리즈로 2015년까지 필봉농악의 3대 상쇠 양순용의 삶을 모티브로 상쇠의 삶과 애환을 담아냈다.

지난해는 사회적 격변기인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필봉마을에 들이닥친 변화의 바람과 위태롭게 맥을 이어가던 필봉마을굿을 비롯한 동네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연희극으로 풀어 담아냈다.

올해는 환갑을 맞이하는 필봉마을 상쇠의 다문화가정을 중심으로 누구나 보고 즐길수 있는 수준 높은 전통연희극을 만들어 임실필봉농악을 널리 알리고 청정지역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 소득증대에 큰 기여가 예상되고 있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017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공모사업을 심의해 임실을 비롯해 도내 5개 시·군을 선정했으며 임실필봉농악은 국·도비 1억6천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전통연희극 춤추는 상쇠- 필봉연가는 5월 6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7~8월은 매주 금·토요일) 90분동안 총 30회에 걸쳐 임실필봉문화촌에서 개최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임실필봉농악보존회(063-643-1902)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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