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
임실군,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3.09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건강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 사업은 출산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쳬계적인 산모 및 신생아의영양관리와 위생관리, 산후회복관리, 신생아 돌보기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 의료원에 따르면 단태아의 경우 올해부터 첫째아이 10일, 둘째아이 15일, 셋째아이 이상은 20일로 출산순위에 따라 지원기간이 달라진다.

지난해까지 지원기간은 자녀수와 무관하게 10일 이었으나 이용자의 욕구를 반영, 출산유형별로 서비스기간을 다양화하고 선택에 따라 5일 연장하거나 단축할 수도 있어 첫째 아이일 경우 최대 15일까지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본 지원 대상은 산모 및 배우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중위 소득 80% 이하 금액에 해당하는 출산가정으로 주민등록상 가족 수 및 가입유형별 건강보험료 합산액에 따라 선정된다. 정부지원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출산가정에서는 서비스 가격의 본인 부담금만 지불하면 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신청서,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출산예정일 증빙서(산모 수첩 또는 의사 소견서), 산모 신분증이며, 산모 또는 가족, 후견인 등이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보건의료원에 신청하면 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난해 44명의 대상자가 서비스를 지원받았으며 2017년도에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과 안정된 출산환경 조성으로 임실군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의료원 지역보건팀(063-640-33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박영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