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수 시인이 성교육 동시집 ‘꽃을 사랑하는 법(고글 출판사)’를 냈다.
총 4부로 구성된 동시집에는 100편의 시가 실려 있다. 그가 이번에 쓴 동시들은 주로 성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오랜 시간 자료를 모으고 이를 토대로 초등학교 때부터 올바른 성교육에 일조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동시들이다.
이준관 시인은 서평을 통해 “어린이들의 성에 관한 이야기는 잘못 다루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려 상처 입기 십상이다. 그런 이유로 지금까지 어린이들의 성을 다룬 동시는 거의 없다. 우리 동시단에서 거의 다루지 않은 분야를 본격적으로 다뤄 성교육 동시집을 펴냈다는 것은 동시단의 획기적인 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정 시인은 문단에 나온 후 동시집, 시집, 시곡집, 동시곡집, 산문집, 실용서, 논술서, 장편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통해 저서를 55권 출간했다. 현재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에서 시와 수필을 강의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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