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에 따르면 현재 정읍시 11층 이상 아파트의 수는 36단지 150동으로 최근 3년간 크고 작은 화재 발생은 매년 4건이다.
최근 화성시 동탄에서 발생한 주상복합 화재를 보면 삽시간에 불이 번져 짧은 시간이지만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고층건축물은 순식간에 연기가 건물 전체로 확산, 질식 및 추락 등에 의한 다수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
정읍소방서는 이와 같은 여러 변수까지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펌프차량 안에 진압Pack을 배치하였으며 교대시간 매일 점검한다.
아파트 화재 시 가방만 들고 가면 고층화재 진압에 필요한 물품들이 모두 담겨 있어 여러 상황에 쉽게 대응이 가능하다.
김일선 서장은 "고층건축물에서의 화재는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가능성이 있는 만큼 여러 변수에 맞춘 신속한 대응이 생명이다"며 "가장 효율적인 훈련과 장비적재로 대비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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