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초·중·고교 권역별 축구리그 개막
2017 초·중·고교 권역별 축구리그 개막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3.07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격적인 축구 시즌을 맞이한 전북 지역에 초·중·고교 축구 유망주들을 위한 2017 권역별 축구리그가 이번 주말(11일)부터 본격 개막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관하는 올해 전북 지역 권역별 초·중·고교 축구리그는 오는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되는 FIFA U-20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축구 붐 조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북축구협회는 지난해 통합 이후 올해부터 도내 14개 시군의 30대에서 70대까지를 포함해 여성부 등 6개 부문에 대한 동호인 축구대회도 다음 달에 개최키로 해 전방위적인 축구 붐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7일 전북축구협회에 따르면 올해 도내 권역별 초·중·고교 축구리그는 오는 11일부터 학원부 7개 팀과 클럽부 9개 팀 등 총 16개 팀으로 구성된 초등부가 완산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중등부는 6개 학원부와 2개 클럽부로 구성돼 있으며 신태인 체육센터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전남, 광주, 전북팀이 호남권역으로 치렀던 고등부리그는 올해부터 전북 지역에 등록된 6개 팀끼리 1권역을 구성,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전북축구협회는 올해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등부 저학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별도의 경기를 개최한다는 방침이어서 도내 축구 꿈나무들에게 실전 감각을 익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북축구협회는 도내 14개 시군의 30대부터 70대까지와 여성부를 포함한 동호인 6개 부문에 대해서도 다음 달 8일과 9일 정읍시 일원에서 전북도축구협회장배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통합 후 생활체육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협회장배가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축구인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오는 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전이 예정된 FIFA U-20월드컵 대회의 도민 참여 열기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도 오는 13일부터 도내 14개 시군 축구협회를 직접 방문, 해당 협회별 현안을 청취하고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한 협의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전북축구협회는 8일 FIFA 관계자 15명과 대회조직위 16명이 FIFA U-20월드컵 개막전이 개최되는 전주시를 방문, 전주월드컵경기장과 훈련장, 숙박시설 등에 대한 최종 실사를 벌이는 만큼 대회 막바지 준비에도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