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인대학 입학식
임실군 농업인대학 입학식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3.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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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농업의 발전과 미래를 이끌어갈 선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농업경영인이 되겠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농민교육장에서 7일 열린 임실군 농업인대학 입학식장에는 전문농업경영인이 되기 위한 새내기 신입생들의 배움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입학식은 심민 군수의 축사와 함께 임용택 한국추임새문화원장의 특강을 비롯해 대학생들이 알아야 할 학사일정과 규정, 운영방안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임용택 문화원장은 이날 ‘가슴뛰는 농민, 가슴뛰는 삶’이라는 주제로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농민들의 뜨겁고 열정어린 삶 속에서의 감동적인 농업 이야기를 선사했다.

올해 임실군 농업인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은 모두 68명. 이들은 특화작목육성 교육을 받기 위한 버섯반과 6차산업 활성화 전문반인 생활농업반 2개반으로 나뉘어 교육 받는다.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25회에 걸쳐 100시간 이상에 걸쳐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교과과정은 대학 교수진과 농업관련 명강사를 초빙해 매주 1회 4차례씩 과정별 전문이론과 실습교육, 현장체험학습 등으로 진행된다.

대학은 갈수록 늘어나는 귀농·귀촌 농업인들의 높은 의식수준과 향토농업인들의 수요에 맞는 맞춤식 교육과정을 편성해 제공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농업인 대학과정이 어렵고 힘들겠지만 임실농업의 발전적인 미래를 이끌어가는 전문농업경영인이 될 수 있도록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뜻을 향해 매진해 주시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강소농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개강한 임실군 농업인대학은 현재까지 17개 과정 57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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