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한센병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해 8일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한센병’은 과거 ‘불치의 병’에서 현재는 ‘완치의 병’으로 조기 진단및 치료 시 후유증의 우려가 없으며 완치될 때까지 국가가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진료는 한국한센복지협회 전북지부 피부과 전문의가 군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2시30까지 진행한다.
보건의료원은 현재 7명의 한센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총 6회의 무료 방문 진료를 비롯해 투약 등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한센병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신체와 정신에 큰 장애를 남기는 병이다”며 “무료 검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군 보건의료원 감염병관리팀(☎640-3173)으로 연락하면 된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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