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지켜보는 것도 힘들다
이대로 지켜보는 것도 힘들다
  • 이희수
  • 승인 2017.03.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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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세월을 그러려니 생각하며 그저 안정된 우리나라에 태어난 것을 만족하고 근심 없이 잘 살아왔는데 어쩌다 지금처럼 시끄럽고 요란한 나라가 되었는지 걱정이 되어 잠을 설칠 때도 있다.

새벽에 일어나 자주 보던 신문마저 보지 않고 TV뉴스시간에도 아예 틀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데 본인도 모르게 한숨소리가 지속되니 많은 국민들은 어떠한 심정으로 살고 있을지 걱정이 태산 같다.

대체 왜 우리가 어쩌다가 이토록 불안하고 안정이 안되는 세상 속으로 빠져들었는지 안타깝다.

국민들이 잘못하여 이런 일이 생겼다면 거기에 대한 책임은 나눠 가질 터인데 그것도 아니요, 세금 꼬박꼬박 잘내고, 그저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살아온 것으로 만족했는데 지금은 불안과 초조 속에 세월을 보내야하는지…

이제 뭔가를 결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선까지 지금 가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대통령이라고 부르기엔 뭔가 아쉽고, 그러나 탄핵이 결정될 때까진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갖고 있기에 대통령이란 칭호를 쓸 수밖에 없기에 너무나 안타깝다.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할 수밖에 없었는지 한나라를 절규의 현장으로 몰아갈 수밖에 없었는지 어쩌다가 이럴 수밖에 없었는지 국민들에게 탁 터놓고 눈물을 흘리며 용서는 빌 수 없었는지 안타깝다.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마음 약해 용서도 할 수 있는 현실 속에 왜 청와대 문을 닫고 세월을 피해가려고 하는지 국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것이다.

요즘 뉴스를 보면 한쪽은 탄핵, 한쪽은 태극기가 휘날리며 광화문 일대를 누비는데 그 분들은 누구인지, 탄핵을 외치는 사람들이 빨갱이라는 피켓을 들고 의기양양 거리를 헤매는데 이것은 또 무슨 조화인가…

시골에서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이해가 힘들고, 이해 할 수도 없는 현장이 서울 광화문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 나라가 어떻게 될것인지 걱정이 쌓인다.

물가는 상승하고 없는 자에겐 고통의 세월이 지속되고, 토요일마다 거리를 차단하며 탄핵을 외치고 누군지 모르지만 재판관들이 얼마나 신변이 불안하면 신변보호를 요청했을까.

심각한 이 상태를 지켜보고만 있어야 되는지 한 나라에 법과 질서를 넘어가는 행동은 과감히 법적조치를 취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어느 신문에서 본 것 같은데 말싸움은 수사를 하지 않겠다는 경찰이 소관을 밝히는데 중요한 것은 탄핵을 외치는 현장에 초중고 학생들이 많이 참석한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학생들이 시위현장에서 무엇을 배울까. 쓸 말과 써서는 안되는 말을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하는데도 경찰에서는 말싸움에 관여를 않겠다는 이야기는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이나라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으며, 어린학생들 앞에서 막가는 행동은 서로 자재하며 성숙한 국민의 모습을 보였으면 좋을거 같다.

이희수 / 사단법인 전주시 의정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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