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 명품 교육도시 견인
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 명품 교육도시 견인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3.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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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교육도시 반열에 올랐다. 특히, 군산시의 차별화된 인재 양성 정책은 수도권 소재 명문대 진학률을 꾸준히 증가시켜 군산을 명품 교육도시로 견인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8명, 고려대 21명, 연세대 20명을 비롯해 583명이 소위 명문대학교나 의대, 치대, 한의대, 사관학교, 교대 등에 진학했다.  이는 근래 최고의 진학 성적이다.

무엇보다도 인구유출 등 군산발전의 걸림돌이란 오명을 쓴 군산교육이 차별화된 군산시 교육정책으로 새롭게 도약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견인차는 단연 ‘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아카데미’는 (재)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문동신 군산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주말학습 학력신장 교육사업으로 지난 2007년 처음 도입돼 시행 중이다.

매주 금·토요일과 방학기간 일선에서 지도경력이 탁월한 수도권 유명 학원 강사가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논술 심화학습이 펼쳐진다.

또한,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입시정보가 제공돼 수시 지원자들의 진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결과 공교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주요 대학 입학생을 배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인재양성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중학생 학습의욕 고양을 위한 ‘학습동기 부여 멘토링 캠프 운영’과 ‘우수 중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도 큰 역할을 했다.

이 사업을 계기로 우수 중학생의 타지역 유출이 확연히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동신 시장은 “올해 입시에서 군산 출신의 학생들이 서울소재 및 주요 대학에 상당수 학생이 합격해 기쁘다”며 “이는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학교 및 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군산시 인재양성과 고대성 과장은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육기관, 지자체 모두 혼연일체가 돼 명품 교육도시 군산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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