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관내 88개교에 공공급식 지원
완주군, 관내 88개교에 공공급식 지원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3.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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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완주군 내 88개교, 1만2천513명의 학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을거리가 공공급식으로 지원된다.

 완주군은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김홍기 완주군 부군수)를 개최하고, 관내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2017년도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심의위에서는 △무상급식 및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완주군 학교급식지원센터 관리·운영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2017년 학교급식은 지자체 27억4천500만원, 교육청 23억2천만원 등 총 50억6천500만원의 예산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88개교, 1만2천513명의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을거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학부모 교육비 절감과 교육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무상급식비(지자체 및 교육청 부담)가 초등학교는 2천200원에서 2천400원으로, 중·고등학교 2천900원에서 3천100원으로 각각 200원 올랐다.

 또한 친환경쌀·친환경농산물 2개 사업으로 구분되어 있던 것을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으로 통합·지원함으로써, 원활한 사업추진이 전망된다.

 김홍기 부군수는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축산물의 기획생산 확대로 우수하고 안전한 양질의 식재료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학교에 공급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지역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2015년 완주군-완주교육지원청 업무협약 이후 관내 학교에 기존 입찰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산식재료’를 매월 가격 결정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물론 영양(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및 복지급식 등 공공급식 소비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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