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의료급여 사례관리 절감효과 높아
임실군, 의료급여 사례관리 절감효과 높아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3.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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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급여사례관리 사업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한 해동안 의료급여수급자 중 의료기관 과다 이용자에 대한 집중사례관리 사업을 추진한 결과 의료기관 이용일 수가 줄고 의료급여도 감소하면서 3억여원의 진료비를 절감했다.

의료급여 사례관리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의료기관 이용빈도가 불합리적으로 많고 장기입원 등 의료급여가 과다하게 발생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비용을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도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군의 의료급여 사례관리 집중 대상자는 300여 명이며 관내 의료급여수급권자는 1천730여 명이다.

군은 이들 중 의료급여 신규 수급자와 고위험·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사례관리 사업을 전개해 효율적인 의료급여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의료급여수급자 중·고령 독거노인이 많은 점을 감안해 의료급여관리사가 직접 찾아가는 일대일 방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화 상담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의료급여기관 및 노인복지·사회복지시설과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갖고 불필요한 진료비 지출을 예방하는 의료급여의 적정한 이용과 진료비 감소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의료급여일수 절감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특화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의료급여수급자 중 전년대비 의료급여 사용일수 및 기관부담금 절감자 10명을 선정해 건강관리용품을 지급하는 등 의료급여수급자가 자발적으로 의료기관을 올바르게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의료급여기관을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미리 예방하고 낭비되는 의료급여 비용을 줄이기 위한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활발히 전개하겠다”며 “지속적인 맞춤형 사례관리로 의료급여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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