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면의 대표적 생산자 협동조합인 완주한우협동조합(이사장 조영호)이 6일 오전 10시 고산면사무소 3층 공연장에서 조합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성일 완주군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우수조합원 및 직원 표창 △2016년 결산보고 및 배당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등으로 진행되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축사에서 “구제역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완주형 사회적 경제 모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호 협동조합이사장은 “생산농가의 협력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구조를 실현하고자 추진했던 협동조합 사업이 한우농가뿐 아니라 지역 농업농촌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완주한우협동조합은 전라북도 1호 협동조합으로 2012년 지역의 180여 한우 농가가 직접 12억4천만원의 출자금을 조성해 미소시장과 화성시에 한우판매장과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학금 기탁 등 매년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완주=정재근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