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여성가족부 공모 사업 유치 총력
원광대병원, 여성가족부 공모 사업 유치 총력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3.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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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여성가족부에서 공모하는 해바라기센터 유치에 총력전에 나섰다.

 여성가족부가 공모에 나선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의 다른 명칭이다.

 해바라기센터에서는 성폭력을 비롯해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에 대해 24시간 365일 의료, 수사, 상담, 법률지원을 통합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가 폭력 피해로 인한 위기 상황에 대처 할 수 있도록 지원해 2차 피해를 방지하는 센터다.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와 산부인과를 갖춘 종합병원에 센터가 설치된다.

 원광대병원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제 2치의학관 뒤편 공터를 해바라기센터 건립 예정지로 정하고 오는 10월 센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바라기센터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원광대병원은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3일 현장 실사를 마침에 따라 향후 선정이 되면 공사에 돌입해 오는 8월까지 센터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지난 2012년 기준 인근 전남, 충남, 대전지역보다 성폭력 범죄 발생 비율이 높아 해바라기센터 설치 및 관리체계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최두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원대병원에 해바라기센터가 유치될 경우 사회적 약자인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 및 심리치료 지원을 통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해바라기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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