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환경부가 인증한 ‘저녹스 버너 설치 지원 사업’ 애 나선다.
‘저녹스 버너’란 연료와 공기의 혼합특성과 연소 영역의 산소농도와 화염온도 조절을 통해 연소온도 및 연료에 의한 질소산화물(Thermal NOx 및 Fuel NOx)의 생성을 억제 시키는 기능과 일정한 저감효율이 있는 버너를 말한다.
질소산화물의 탁월한 저감효과는 물론 일부 모델의 경우 2.6%의 연료절감률을 보여 일반가스 버너를 저녹스 가스버너로 교체 시 사업장에 경제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산시는 대기질 개선과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사업장을 비롯해 비영리 법인 ·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와 건조시설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달 22일까지 지원업체를 선정한 후 보일러 용량에 따라 최저 400만원(0.3t/h)에서 최대 1천429만 원(10t/h이상)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군산시 환경정책과 차성규 과장은 “저녹스 버너 교체 시 질소산화물 최대 83% 줄이고 열효율 5% 이상 증가 효과 가 예상된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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