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출신 서윤경(56)씨가 종합교육문화기업 재능기업이 후원하는 제26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성인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씨는 서울 도곡동 재능교육 극장에서 열린 경연에서 신석정 시인의‘영구차의 역사’를 구슬픈 목소리로 낭송해 영예의 대상(김수남 시낭송 상)을 차지했다.
전업주부인 서씨는 “시낭송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 남편과 가족이 있었기에 대상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며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씨는 전북 시낭송협회 남원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복지시설과 기관·단체를 방문해 시낭송 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편 재능문화와 한국시인협회가 공동주최한 시낭송 성인부 본선대회는 전국 16개 지역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27명이 본선에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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