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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홈 개막전 2대1 승리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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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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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가 15년만에 돌아온 원조 전주성에서 5일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김신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전남을 2대1로 물리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전북현대모터스는 이날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남 드레곤즈와의 올 시즌 첫 경기에서 특유의 닥공 축구를 펼친 가운데 유럽에서 이적한 김진수의 그림같은 프리킥 첫 골과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김신욱의 결승골로 승리, 원조 전주성을 찾아준 2만여 홈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이로써 지난 2012년부터 이어져 온 전북현대의 홈 개막전 연승 기록도 6년 연속으로 늘어났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이날 이동국과 김신욱 투톱을 최전방에, 이승기와 고무열을 양 날개로 내세우며 홈 개막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전북은 양쪽 사이드에서 김신욱의 머리를 활용해 전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 초반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전북현대는 전반 15분을 전후해 전남에게 한두차례 슈팅을 허용했으나 새로운 수문장 홍정남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분위기 전환에 나선 전북현대는 곧바로 전반 16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교한 패스로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고무열의 슈팅이 빗나갔고 곧이어 이승기가 또 한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상대 골문을 살짝 넘기고 말았다.

중동으로 이적한 레오나르도와 부상중인 로페즈의 공백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전반 28분 전북은 전남 용병 페체신에게 골문 앞까지 돌파를 허용,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홍정남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전반 후반으로 갈수록 전남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전북은 유럽에서 이적한 김진수가 원조 전주성에서 첫 축포를 쏘아올리며 분위기를 단번에 바꿔 놓았다.

김진수는 전반 39분 상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올 시즌 전북현대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 들어서도 전북의 닥공은 계속됐다.

후반 13분 상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동국이 머리로 김신욱에게 연결했지만 논스톱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진 김보경의 결정적인 슈팅도 전남 골키퍼 박대한의 선방에 막혔다.

전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0분 전북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전남 페체신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전북 수문장 홍정남의 선방이 빛났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후반 26분 브라질 용병 에델을 투입,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전북은 후반 40분 혼전 중에 전남 페체신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눈 앞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는가 싶었던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에 김신욱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승리를 홈팬들에게 안겼다.

한편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송하진 도지사와 황현 도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이남호 전북대 총장, 이광국 전북현대모터스 대표이사는 홈 개막전을 축하하는 시축을 했으며 전북현대 선수들은 사인볼을 홈팬들에게 선물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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