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흉물 은파관광호텔 이달 중순 착공 예정
도심 흉물 은파관광호텔 이달 중순 착공 예정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3.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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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도로 인해 10여 년 동안 공사 중지로 방치돼 있던 은파관광호텔이 조만간 착공될 전망이다.

 3일 군산시는 은파관광호텔을 경매로 낙찰받은 시엘티개발㈜이 사업계획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순께 착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면 내년 7월 이후 공사가 끝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엘티개발은 480억 원(관광기금 300억, 자체투자 180억)을 투입해 객실 수 145실, 주차대수 624대 등 도내 유일의 5성급 관광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1천여 명을 일시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를 비롯한 피트니스클럽, 야외수영장, 스카이라운지, 비즈니스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방치됐던 은파관광호텔의 건축이 완료되면 새로운 명소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파관광호텔은 은파관광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6층(객실 120실) 규모로 신축예정이었지만 2007년 5월 시행업체의 부도로 건축물 1층 골조만 올라간 채 지금까지 방치됐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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