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 동안 지표면 사이에 남아있던 수분이 얼어붙으면서 토양이 부풀어 오르다가 해빙기가 되어 날이 풀리면 얼었던 토양을 형성하는 입자사이로 흐르는 물이 녹아내리면서 지반을 약화시킨다. 지반침하가 일어나 축대, 옹벽, 절개지 등 각종 시설물의 파손, 균열 및 붕괴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이와 함께 기계와 전기 분야에 대해서도 기계 소음이나 진동상태 확인, 전기 절연저항 등도 함께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중대한 결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시설물에서 경미한 결함이 발견돼 곧바로 보수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주 익산시 상수도과장은 "앞으로도 국가안전대진단 자체점검과 정밀점검 용역등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하고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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