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공직자 비리 일벌백계”
박성일 완주군수 “공직자 비리 일벌백계”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3.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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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 완주군수는 최근 불거진 일부 군청직원의 공금횡령에 대해 군민들에게 사죄하고, 앞으로 공직자 비리 발생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로 처리할 것임을 강력히 천명했다.

 박성일 군수는 지난 3일 3월중 청원 월례조회와 간부회의에서 “몇몇 공무원이 국민체육센터 수입을 횡령한 것에 격노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수십년간 청렴을 최고 덕목으로 여기며 살아온 자신은 물론 무엇보다 완주군민에게 잘못으로써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군수는 “전북도 감사 결과는 물론, 향후 경찰수사 결과에 따라 비리를 저지른 것이 확실해지면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엄벌의지를 강조했다.

 박 군수는 또한 “공직은 청렴한 마음가짐으로 주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의무가 지워진 자리다”며 “항시 자신은 어려워도 주민의 소득과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에 만족을 느끼는 자세를 가질 때만이 모두가 행복해진다”고 조언했다.

 한편 완주군은 공금횡령과 직간접 관련된 모든 직원을 전보 조치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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