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문화가정 고향나들이 접수
익산시 다문화가정 고향나들이 접수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3.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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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다문화가정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의 참가자 신청을 오는 24일까지 받는다.

시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행복한 가정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다문화가족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는 고향나들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고향을 오랫동안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 가족들이 고향을 방문해 그리운 부모님과 형제자매를 만나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올해 3년째인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은 도비와 시비 7천600만원이 투입되며, 익산시에 2년 이상 거주하고 2년 이상 고향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 중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가정을 선정해 본인, 배우자, 자녀의 왕복항공권, 여행자보험, 공항왕복 교통비 및 현지 교통비를 지원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모국 방문을 통해 서로의 나라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돕고 아내의 나라, 엄마의 나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구비서류를 첨부해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되며, 방문 시기는 각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모국에서 최소 7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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