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도 3군 “서로 끌어안은 협업이 지역발전 일군다”
3도 3군 “서로 끌어안은 협업이 지역발전 일군다”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3.03 15: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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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무주군 충남 금산군 그리고 충북 영동군 등 3도 3군 관광광협의회 정기총회가 3일 금산군청 다용도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박동철 금산군수,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세 지역 관광부서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3도 3군 관광협의회 운영현황과 3도 3군 창조지역사업으로 추진 중인 ‘푸드투어’에 대한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푸드투어’사업은 농·식품부 창조지역사업 공모로 선정돼 추진 중인 것으로 3도 3군 관광협의회에서는 △무주군의 덕유산과 태권도원, 천마, 머루, 어죽, △영동군의 와인코리아와 국악체험촌, 포도와 블루베리, 올갱이국, △금산군의 인삼약초시장과 칠백의총, 인삼, 깻잎, 추어탕 등을 연계한 맛 여행상품과 푸드 스쿨 체험상품, 푸드 투어 코스를 개발해왔다.

3도 3군 관광협의회는 2007년 12월 중부 내륙권 관광의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발족됐으며 그동안 관광 상품 개발과 관광설명회 개최, 관광 홍보물 제작(한국어, 일본어, 대만어 판 제작 완료 / 중국어, 영어판 제작 중)등 공동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3도 3군 축제 교류사업 추진, 관광 상품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 동역가이드 초청 팸투어 등도 진행했다.

3도 3군 관광협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는 1억 5천여만 원을 투입해 해외교류를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같이 보고, 즐기며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3도 3군이라는 인식을 심을 것”이라고 밝혔다.

3도 3군 관광협의회가 자랑하는 전북 무주군의 관광자원은 무주구천동 33경과 덕유산, 머루와인동굴, 태권도원, 적상산, 반디랜드, 그리고 2017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활기를 띄고 있는 토탈 관광 등이며, 충남 금산군은 인삼과 인삼약초시장, 칠백의총, 개삼터공원, 대둔산, 십이폭포, 충북 영동군은 송호관광지와 영국사, 와인코리아, 민주지산 국악체험촌, 빙벽 등이다.

황정수 군수는 “관광활성화라는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지역경계를 허문지 10년, 무주와 금산, 영동군의 보석같은 자연 문화자원들이 충분한 기반이 돼서 모두가 부러워하는 형제 군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한다”며 “207개 전 세계 태권도 회원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170개국이 참가를 하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6.24.~30.)가 3도 3군의 매력을 세계 시장에 내놓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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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2017-03-06 09:36:17
형제군 보다는 통합 무금영광역시(무주,금산,영동)로 행정구역 통합이 좋다. 금산,무주는 조선초 같은 군민 이었다. 통합이되면 전북의 황금알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