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해 노인일자리와 사회 활동 지원 사업에 54억9천만원을 투입한다.
노인 일자리와 사회 활동 지원 사업은 만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꾀하면서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소득을 지원하는 노인복지사업이다.
올해 사업 수행기관은 대한노인회 정읍시지회 등 7개 기관과 19개 읍면동으로, 모두 2천541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다.
시에 따르면 공익 활동형과 시장형 등 2개 분야 48개 사업단이 3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어르신들은 월평균 30시간 활동하며 지난해보다 2만원 인상된 월22만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3일 국민체육센터에서 2017년 노인 일자리와 사회 활동 지원 사업 발대식을 갖고 관련 소양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참여 어르신들은 “지역 어른으로서 근면함과 성심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젊은 세대에게 모범이 될 것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일하는 어른으로서의 위상을 다질 것”을 다짐했다.
김생기 시장은 “어르신들께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