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운용본부, 전북의 가족이 되다!
기금운용본부, 전북의 가족이 되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3.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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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조원대 세계최대 규모의 연기금 운용본부가 전북혁신도시로의 완전 이전을 통해 전북 가족이 됐다.

전북도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본부장 강면욱)는 2일 본부 이전 환영인사와 간담회를 갖고 기금운용본부의 새로운 전북시대의 개막을 축하하며 지자체-이전기관 간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혁신도시내 기금운용본부 청사에서 가진 환영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해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200만 도민의 마음을 담아 환영하고 전북으로 이전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세계적 규모의 연기금을 운영하는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을 계기로 전북 금융타운 조성 등을 통한 금융산업과 마이스산업을 적극 육성해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이 전북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면욱 본부장은 “전북도와 전주시의 따스한 환대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뒤 “앞으로 1천조, 2천500조원 국민연금 시대를 조만간 전주에서 맞이할 것이다”라면서 “기금운용본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업무 현지화가 조기 달성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전북도와 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나아가 국가와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도내 경제·관광·MICE 등 각계 산업에 미치는 기금운용본부 이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이전 후 안정적으로 정착해 업무의 조기현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전주시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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