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체육회, 내실과 혁신으로 전북 체육 명성 위상 강화
전북도체육회, 내실과 혁신으로 전북 체육 명성 위상 강화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3.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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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통합체육회로 출범한지 1주년을 맞게 되는 전북도체육회가 2017년 전북체육의 핵심 키워드로 ‘내실 강화와 혁신’을 꼽았다.

지난해 전문체육 70년과 생활체육 25년의 역사가 하나로 뭉쳐진 전북도체육회는 더이상 한지붕 두가족이 아닌 완전한 한 가족으로 거듭나 체육을 통한 도민 화합과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히고 있다.

2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통합 1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사무처는 2처장 체제에서 단일 처장 체제로의 조직 개편 과정을 거치면서 능률적인 업무 환경 조성과 구성원 사기진작을 통한 조직 운영 전반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모든 역량이 맞춰져 왔다.

또한 종목 및 시군체육회 통합을 통한 일원화 된 조직 체계 구축도 완료해 각 종목별로 출전했던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전북도체육회는 지난해 소년체전 11위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4개 종목 최다 우승, 제97회 전국체전 9위 및 지난달 개최됐던 제98회 동계체전 19년 연속 4위 달성 등 타 시도에 비해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통합 과정에서의 크고 작은 진통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전북 체육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배려와 포용의 마음으로 조직 체계를 갖춰 나갔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전북도체육회는 이같은 지난해의 성가를 토대로 올해는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 변화와 혁신을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스포츠를 통한 도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삶의 질 향상을 비롯해 전북체육의 경쟁력 향상, 도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조성 등 체육을 통해 도민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도체육회는 전북 체육계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의 종목별 저변확대와 열악한 선수층 육성 방안 및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종목별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합의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생활체육대회에 전문체육 선수들이 시범종목으로 참여하거나 종목 단체별 강습회 등을 통해 전문성 강화를 유도하는 기회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올해는 전북에서 각종 국제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는 만큼 도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도체육회도 유관 기관들과 협조해 나갈 것이다”며“올해는 도민들의 체육 활동에 참여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전문 체육 분야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조화롭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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