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 동안 고창 선운산유스호스텔과 람사르 고창갯벌센터에서 고창군 박우정 군수, 해양수산부 김광용 연안계획과장, 전북도 김일재 행정부지사와 한국어촌어항협회 이상목 본부장, 도내 시·군 수산관계공무원, 수산단체, 어업인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2일에는 해양수산정책 방향과 어촌산업의 미래비전, 6차 산업, 전북도 해양수산정책 추진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전북 해양수산 발전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3일에는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람사르 고창갯벌을 효과적으로 보전하면서 지속가능한 이용과 대국민 홍보를 위해 건립된 람사르 고창갯벌센터를 방문해 해양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추진됐던 갯벌생태계 복원지역 견학을 통해 갯벌의 가치와 중요성 및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라북도 해양수산업의 문제점을 절문근사하여 해양수산업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해양수산업이 더욱 활성화 되는 시발점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워크숍을 통해 도와 시·군, 어업인 간의 정책 및 요구 사항을 수렴해 향후 보다 피부에 와 닿고 실효성 있는 해양수산정책 수립·반영 및 실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창군은 세계 자유시장경쟁체제에서 경쟁력 있는 수산업과 미래의 부가가치 창출로 어촌의 활력과 살기 좋은 어촌 건설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